베트남 증시의 VN 지수는 월요일 1.69% 오른 1,252.45포인트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수는 하루 종일 녹색에 머물렀고 지난 7개 세션 중 가장 큰 폭인 21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VN지수는 이달 초 2018년 수준을 돌파한 뒤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올해 신기록인 21조 5000억 동(9억 3400만 달러)로 1분기 평균 15조 5000억 달러에 비해 18% 증가했다.
증시에 쏟아지는 현금의 증가는 신규 투자자 수의 증가와 맞물려 있다. 지난 3월 개설된 신규 거래 계좌는 11만 3875개로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베트남 인구의 2.8%에 해당하는 302만개에 이른다.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월요일(4월 12일) 노바랜드그룹의 NVL가 상승세를 주도 했으며, 20개 종목이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노바랜드는 4월 2일 이후 8회 연속 상승으로 18% 이상 상승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재벌인 빈그룹의 VIC가 5.7%의 상승으로 뒤를 이어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 이번 달에는 12% 가까이 올랐다.
VPB은행의 VPB는 3.8% 상승하며 8세션을 상승으로 마감했다. 금년에 이 티커는 51%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회기에 올해 최고 순매수가를 기록한 후 VPB, 국영 은행인 비엣콤뱅크의 VCB, 국영 페트로베트남가스의 GAS에 대한 강한 압박으로 순매도세를 2120억 동으로 전환했다.
중·소자본이 몰려 있는 하노이증권거래소 주식 HNX-지수는 0.59% 올랐고, 비상장공기업시장 UPCOM-지수는 1.31% 상승했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