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차량 공유 플랫폼 겟고(GetGo)가 오늘 출시되었다. 2021년 3월 말까지 도시 주 내 300개 지역에 걸쳐 400대의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0년 8월 설립돼 올해 2월 공식 출범한 겟고는 싱가포르 신원확인 시스템인 마이인포(MyInfo)와의 통합을 통해 바로 사용자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 과정이 과거에는 종종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겟고(GetGo)는 자동적인 차량 유지 관리 및 청소는 물론 급유 관리에도 기술을 사용한다. 가입비나 보증금 없이 2.2달러부터 시작하여 시간과 마일리지 기준으로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현재까지 14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전 등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겟고는 올해 말까지 1000대의 차량으로 규모를 늘리고 싱가포르 600여 개 지역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 19 전염병 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람이 집에서 일하면서 개인 이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의 자가용 인구 제한으로 인해 자동차 소유 비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180만 명의 운전자는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공유 차량을 이용하는 것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차량 공유 산업은 올해 1억 3천만 달러의 매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 골드벨 그룹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블루SG(TribeCar), 카 클럽 등이 이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싱가포르 달러에서 미국 달러로 환산한 통화: US$1 = S$1.32)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