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개발청(USAID)이 자금을 지원, 운영하는 베트남 도시에너지보안 프로젝트는 14일(현지시간) EVN의 옥상태양광(RTS) 에너지 발전 확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베트남의 전력 수요는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은 현대적이고 깨끗한 기술을 사용하여 급속한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트남의 전력 수요는 2025년까지 9만 MW로 증가하고 2030년에는 그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산업부는 말했다. 현재 용량은 11개월 만에 6만 8000MW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9% 증가했다.
EVN은 2025년까지 RTS 용량에 대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소비자들이 청정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도구를 운영하고 있다. EVN에 따르면 2019년 9월까지 태양광발전소의 등록용량은 2만 5000MW에 달해 2025년까지 정부의 목표치인 4000MW를 앞질렀다.
보고서는 현재 재생에너지가 베트남 전체 에너지의 9%를 차지해 2020년 목표치인 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RTS 채택은 전압 품질을 낮추고 전력 손실을 초래하여 EVN의 수익과 전력망을 위협할 수 있다고 USAID는 말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RTS 용량을 증대하기 위해 EVN은 새로운 협약을 통해 USAID의 지원을 받아 다낭의 다양한 옥상 태양광 전개 시나리오에 대한 효용 재무 영향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책 입안자들과 EVN은 옥상 태양광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에서의 단기적인 영향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이 원조기구는 말했다. USAID는 또한 이 계약을 통해 EVN이 분배망에서 옥상 태양 시스템을 평가하고, 송전망에 미치는 악영향을 완화하고, 설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하고, 옥상 태양광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적인 통신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USAID 베트남의 앤 마리 야스티쇼크 미션국장은 "우리는 EVN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고, 이 지역의 청정 에너지, 기술 전문지식, 세계적인 소비전력 등을 홍보한 경험이 베트남이 재생 에너지 목표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4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도시 에너지 보안 프로젝트는 작년 11월에 시행되었고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USAID는 이 프로젝트가 호치민시와 다낭에서 가정용 옥상 태양광 및 차세대 배터리 저장 기술, 전기 자동차와 같은 청정 교통 형태 및 현지 조건에 적합한 기타 혁신적인 솔루션의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발전된 에너지 솔루션을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새로운 화력발전소 건설이 예정보다 늦어짐에 따라 2021년에는 37억kWh의 전력 부족과 이듬해에는 거의 100억kWh의 전력 부족을 경고했다. 2023년에는 150억 kWh 정도로 부족이 절정에 달했다가 2024년과 2025년에는 70억 kWh, 35억 kWh로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달 초 EVN은 2024년부터 라오스의 수력발전소 2곳과 석탄화력발전소 1곳에서 전력을 구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다른 라오스 업체 2곳과 2021년과 2022년 각각 15억㎾h의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