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7월 17일부터 북부 지역 37도 이상 폭염 예상

  • 등록 2025.07.15 16: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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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북부 지역은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37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높은 습도로 인해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는 이번 주 첫 3일 동안은 비교적 쾌적한 기온(하노이 26~34도)을 유지했지만, 7월 17일부터는 서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북부 지역이 더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최고 기온은 35~37도, 일부 지역은 37도 이상으로 매우 더울 것이다.

 

이 같은 더위는 7월 19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온다습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매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그 이후에는 북부 지역에 다시 뇌우가 내리고 날씨가 서늘해질 것이다.

 

미국 기상 웹사이트 아큐웨더(Accuweather)는 7월 17일 하노이의 기온이 오늘보다 4도 상승한 28~38도로 예상되며, 주말에는 26~3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파(라오까이)처럼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는 주중 최고 기온이 20~25도에 달할 것이다.

 

 

푄(Foen) 바람의 영향으로 응에안성-다낭성과 꽝아이성-닥락성 동부 지역에 폭염이 발생했다. 최고 기온은 일반적으로 섭씨 35~36도이며, 동하(꽝찌)는 섭씨 37도, 흐엉썬(하띤)은 섭씨 37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중부 지역이 앞으로 이틀 동안 푄풍의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7월 17일부터 서쪽에서 유입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더위가 더욱 심해지고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 지역의 최고 기온은 섭씨 36~38도이며, 일부 지역은 섭씨 38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기온은 7월 20일까지 지속될 것이다.

 

북부 지역은 6월에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7월 상반기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기상청은 북부 지역인 탄호아-자라이 성의 총 강수량이 수년 평균보다 일반적으로 30~60% 높았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해 전국의 평균 기온이 수년 평균과 비슷해졌다. 8월에는 북부, 탄호아-후에 지역의 총 강수량이 같은 기간의 수년 평균보다 20~40%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의 평균 기온은 수년 평균과 거의 같을 것이다.

Bethany Tr 기자 ttmqv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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