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의 과체중과 비만 상황은 계속 증가

2024.04.24 18:40:45

호치민시 성인과 어린이의 과체중과 비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대사성 질환의 위험과 건강 시스템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내용은 4월 23일 두옹안득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서명한 호치민시의 국가 영양 전략을 지금부터 2030년까지 실행하기 위한 계획에 언급되었다.

 

이에 따라 모든 연령대에서 과체중과 비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호치민시의 5세 미만 아동의 과체중과 비만 비율은 11.1%(2017년)에서 13.6%(2022년)로 증가하는 반면, 전국적으로는 11.1%이다. 학령기에 호치민시의 비만 아동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8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 중 호치민시는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이 37% 이상을 기록한 반면 전국적으로는 20% 이상에 불과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의 비만을 평가하기 위해 *체질량지수(BMI)를 사용다. BMI는 몸무게를 키 제곱으로 나누어서 계산된다.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이다.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이다. 체질량지수는 근육량, 유전적 원인, 다른 개인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자들이나 의료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이다.)

 

과체중과 비만은 짠 식습관, 채소와 과일을 적게 먹고, 신체적 운동 부족 등 비전염성 질환의 위험요인 증가를 동반한다. 2020년 호치민시 18~6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비율은 23%(전국 33%), 신체활동 부족은 42.4%(전국 22.2%)에 불과하다. 도시민의 뱃살 비율과 혈중 지방지수는 모두 매우 높다.

 

보고서는 위와 같은 상황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가 호치민시가 도시화 과정과 변화하는 음식 환경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렴한 가공 식품과 음료의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과 음료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편리함은 사람들이 신체 활동이 적고 운동이 부족한 생활 방식과 함께 패스트 푸드와 탄산 청량 음료와 같은 에너지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만은 근골격계 합병증,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를 포함한 많은 위험한 질병의 원인이며 13가지 유형의 암이 비만과 관련이 있다. 과체중과 관련된 건강 상태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더 높아질 것이다. 세계는 비만의 결과를 다루기 위해 2035년부터 매년 4조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 GDP의 3%에 해당한다.

 

호치민시는 2030년까지 5세 미만 어린이의 과체중과 비만 비율을 14% 미만으로, 5-18세 어린이는 40% 미만으로, 성인은 35%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구의 평균 소금 소비량은 2025년까지 하루 8g 미만으로, 2030년에는 7g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애 기자 rudiaya19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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