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기업의 55%가 2021년에 손실 보고

  • 등록 2023.01.09 18: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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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에 따르면 2021년에는 전체의 55%인 1만4293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168조3300억동(71억8000만달러)의 손실을 신고했다.

 

재무부는 총리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외국인투자기업(FIE) 4402개사가 자본 손실을 볼 정도로 적자를 냈으며 손실액은 162조2330억동(69억2,000만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2021년 FIEs는 전년 대비 19.3% 증가한 3695억5천만달러의 총 매출을 기록했으며, 29.6% 증가한 35억6천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얻었다. 그들은 9.3% 증가한 76억6천만달러를 국고에 납부했다.

 

재무부는 "FIE들이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했지만 국가 예산기여 증가 속도가 자본금, 세입, 세후이익에 비해 더딘 것은 FIE들의 국가 예산기여가 아직 투자와 성과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손실이 이익이 있는 기업의 수를 초과하는 사업체의 수와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대다수의 FIE가 아직 자산과 투자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FDI 품질 개선을 위해 FDI 사업 선정과 평가에 더욱 중요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또 조립이나 가공이 단순한 업종을 대체해 첨단기술과 국산화율이 높은 경제업종의 비율을 높여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했다.

 

2021년 말까지 FIEs의 총 자산은 3776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자본과 부채는 각각 12.3%, 14.7% 증가한 1552억3천만달러, 2243억2천만달러이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고된 바와 같이 손실을 내는 FIE가 이렇게 많이 발생한 것은 FIE가 좋은 기업지배구조와 사업 효율성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종종 놀라움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점은 많은 이들이 손실을 입었지만 공격적으로 확장을 계속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 중 일부가 세금을 내지 않거나 세금을 낮추기 위해 이전 가격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Hang 기자 doanhang03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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