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베트남 국영은행(SBV)이 발표한 중앙환율은 23,541 VND/USD로 어제 기재 수준과 변동이 없지만 지난 주말과 비교해 총 119 VND 상승했다. 3%의 마진으로 현재 시중은행들이 거래할 수 있는 미국 달러 환율은 22,835~24,247 VND/USD이다.
SBV 환율 기준 판매율은 23,925 VND/USD로 유지됨과 동시에 별도로 구매 가격을 USD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
은행시장에서 오늘 아침 미국 달러화 가치는 어제 종가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현재 비엣콤뱅크는 23,920-24,230 VND/USD의 매입-매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BIDV는 23,950-24,230 VND/USD의 매입-매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엣dls뱅크는 24,247 VND/USD의 매입-매도 허용 가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비엣dls뱅크와 마찬가지로 테콤뱅크, 사콤뱅크, ACB 등 대형 민간은행들도 규제에 따라 상한가를 '가까이'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난 한 주 동안 은행들은 미국 달러화 가치를 지난주 말 대비 약 200~220동 인상했는데, 이는 약 0.9% 인상된 것과 맞먹는다.
9월 말 대비 은행권의 달러 환율은 약 220~250동 상승해 0.9~1% 상승에 해당한다. 그리고 연초부터 지금까지 달러 가격은 약 1300~1350동으로 년 최대 5.7~5.8% 상승했다.
'암시장'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9시 조사 결과 달러화가 현재 24,420-24,520 VND/USD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매수와 매도세가 모두 어제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암시장의 미국 달러화 가격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이 시장의 가격 차이는 250-270 VND/USD 정도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고용지표가 연준에 대한 매파적 시각을 강화하면서 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초 이후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SBV의 개입용 달러 매도 능력은 점차 제한되고 있다.
다만 9월 무역수지가 약 14억달러 흑자를 이어가면서 시장 내 외화 수급이 다소 개선되면서 단기적으로 환율에 일부 지지요인이 남아 있다. 또한 VND-USD 금리의 플러스 차이는 베트남으로부터의 현금 유출 추세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