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뎅기열 발병의 높은 위험에 직면

  • 등록 2022.09.07 22: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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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뎅기열 발생 위험이 높은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증가한 도시 내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노이 질병통제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도시는 지난 한 주 동안 308건의 새로운 사례를 기록했고, 올해 총 감염자 수는 1342명으로 늘어났다. 총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더 많다고 센터는 말했다.

 

주로 동다현, 트엉띤현, 탄찌현, 탄오아이현, 푸쑤옌현, 호앙마이현, 바딘현에서 발견된다.

 

국립열대병원의 응급부장인 탄만훙은 병원은 심각한 뎅기열 환자들을 치료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북부지역은 특히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 절정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뎅기열에 대한 백신이 없고 특정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질병 예방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 외에도 특히 질병의 심각한 단계에서는 보통 나흘째부터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흘 째에 환자들은 뎅기열 쇼크에 취약하다고 그는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엔자의 증상을 뎅기열 또는 코비드-19로 혼동하기 때문에 합병증에 소홀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열, 기침, 몸살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시설에 가서 검사하고 진단해 뎅기열에 걸리면 최대한 빨리 모니터링해  의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질병예방

 

시 보건부 대표에 따르면, 도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발전에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도록 태스크포스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병원의 환자 감시를 강화하여 질병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고 보건부는 말했다. 이와 함께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례가 기록되는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환경위생과 고위험 지역에서의 유충 살처분 캠페인이 즉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뎅기열 예방 보급은 가정에서 예방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고 밝혔다.

 

하노이 질병통제센터는 뎅기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고위험 질환을 중심으로 지역 학교들에 질병 퇴치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학교들은 규정에 따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과 의료 장비를 준비하고 유충을 죽이는 팀을 구성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교사들과 학교 학생들은 환경 위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 비누와 깨끗한 물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고, 함부로 침을 뱉지 않는 것과 같은 개인 위생 조치를 실천을 요청했다.

 

학교는 가능한 모든 사례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역 보건 센터와 협력해야 한다. 보건부는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에 10분씩 유충을 살처분하고 물탱크 등 물통을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사람들은 낮에도 모기장 밑에서 잠을 자고, 긴 소매 옷을 입고, 모기약을 뿌리고, 모기에게 물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모기약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 뎅기열을 임의로 치료해서는 안된다.

Hang 기자 doanhang03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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