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는 한국 회사가 도시의 환경 및 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계획을 환영한다. 한국 기업들은 하노이에서 녹색 성장, 환경, 기후 탄력성, 스마트 시티 및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8월 2일 하노이 당위원회 서기 딘띠엔둥과의 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의 바람을 전달했다.
박 대사에 따르면, 하노이 당국과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력 메커니즘이 필요하며, 그들은 하노이 서부에 있는 쇼핑몰과 속손 지구에 있는 참빛 코퍼레이션의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를 계약자들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요구했다.
대사는 또한 양측이 향후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투자 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박 대사는 양국이 수교 30주년(1992년 12월 22일~2022년 12월 22일)을 기념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특히 지금부터 2022년 말까지 일련의 문화 활동을 개최함으로써 하노이가 양국 관계의 구심점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딘띠엔둥 하노이 서기는 코로나19 범유행은 국내외 기업에게 중요한 도전이 되어왔기 때문에, 핞이에서 한국 기업의 어려움에 대한 박 대사의 우려를 공유했다.
둥 서기은 하노이가 항상 모든 투자자을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며 한국 기업의 도심 환경 및 도시 프로젝트 참여 계획을 환영했다. 그는 또 수년 간 하노이의 발전에 한국 기업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하노이시는 기업의 편의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과 행정절차 간소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5억달러의 작은 무역 거래액에서 2021년에는 780억달러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한국을 베트남의 최고의 교역 파트너 중 하나로 만들었다. 베트남과 한국은 2023년까지 1000억달러, 2030년까지 1500억달러의 무역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삼성, LG, 롯데, 포스코와 같은 주요 기업의 등록 자본이 거의 800억달러에 달하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