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CPI 상승률은 0.4%로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

  • 등록 2022.07.29 15: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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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2021년 12월 대비 3.59% 상승했다. 7개월 평균 CPI는 2021년 같은 기간 동안 2.54% 상승했다.

통계청이 2022년 7월에 대한 사회경제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4% 상승했다. 따라서 이는 2021년 초 이후 월별 상승폭 중 가장 낮은 것이다.


 

11개 주요 소비재 및 서비스 군 중 10개 군은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운송부문은 내수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2.85%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7월 전월 대비 가격이 오른 상품군은 다음과 같다.

음식 및 케이터링 서비스는 1.37%, 문화, 오락, 관광은 0.79%, 주택 및 건설자재는 0.49%, 음료와 담배는 0.39%, 기타 상품 및 서비스는 0.43%, 의류, 모자, 신발은 0.32%, 가전제품은 0.32%, 교육은 0.20% 증가했고, 우편 및 통신업은 0.26%, 의약품과 의료서비스는 0.05% 증가했다.

 

 

2021년 12월과 비교해 7월 CPI는 3.59% 상승했는데, 이중 10개 상품군은 가격이 올랐고, 특히 우편·통신 그룹은 0.07% 하락했다.

강세 그룹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국내 휘발유 가격이 19차례 조정됐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이 25.79% 오른 2021년 12월 대비 2022년 7월 교통군 증가율이 11.16%로 가장 높았다. A95 휘발유는 리터당 2780동, E5 휘발유는 리터당 2520동, 디젤유는 7280동증가했다.

주택 및 건축자재군은 주택유지자재 가격 상승이 주효해 3.44% 증가했다. 문화·오락·관광 그룹은 코로나 19 확산 통제 이후 높은 관광 수요로 4.16%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7월 평균 CPI는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다.

통계청은 2022년 첫 7개월 동안 CPI가 증가한 이유를 여러 가지로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7개월 동안 휘발유 가격을 6차례 인하하는 등 19차례 조정해 A95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780동, E5 휘발유는 리터당 2520동, 디젤유는 7280동 인상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평균 7개월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5% 올라 전체 CPI가 1.79%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세계 휘발유 가격에 따라 등락하는데, 올해 7월까지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8% 상승해 전체 CPI 상승률 0.35%포인트에 기여했다.

코로나19 유행이 통제되고 외식 수요가 늘면서 7개월 만에 가족외식 평균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올라 전체 CPI가 0.33%포인트 상승했다.

건축자재 가격은 시멘트·철강·모래 가격 상승으로 7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7.84% 상승해 전체 CPI가 0.16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가격에 맞춰 국내 쌀값이 오르고, 설 기간 찹쌀과 담백한 쌀 수요가 많아지면서 2022년 1~7월 쌀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오르면서 쌀값이 상승했다. 전체 CPI는 0.03% 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도 통계청이 지적한 2022년 7월 CPI 하락 원인으로는 2022년 7월 식품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7% 하락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돼지고기 가격이 18.97% 하락했다.(2022년 7월 동물사료 가격 인상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다시 올랐지만, 대체로 2022년 7월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 

교육서비스 가격이 3.42%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범유행의 영향으로 일부 성과 중앙운영도시들이 2021~2022학년도 1학기부터 등록금을 면제·감면해 전체 CPI가 0.19% 하락했기 때문이다.

휴대폰 가격 인하로 우편·통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

근원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서는 2022년 7월 이 지수는 전월 대비 0.58%, 전년 동기 대비 2.63% 상승했다. 평균 2022년 7월까지 근원물가 상승률은 2021년 같은 기간 보다 1.44% 증가하여 일반 평균 CPI(상승률 2.54%)보다 낮았는데, 이는 주로 식품 가격과 휘발유 가격에 따른 소비자물가 변동을 반영한다.

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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