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철강·건설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EVN은 전기 판매가를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내년에도 투입 연료 가격이 계속 오르면 균형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월 8일 투자 신문이 주최한 전력산업 투자자본 개방회의에서 응우옌따이안 베트남 전력공사(EVN) 부국장은 세계 변동성이 강한 상황에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석탄과 석유와 같은 1차 연료의 가격을 상승시켰다.
구체적으로는 석탄 가격이 예전에는 60~70달러/톤 정도였는데 지금은 220달러/톤 이상으로 올랐다. LNG 가격도 기존 6달러에서 8달러/100만 BTU로 변경돼 현재는 약 20달러/100만 BTU가 됐고, 발전 및 송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철강 건설자재 가격도 상승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생산가격이 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력업계가 투입 압력(건설투자, 생산, 사업)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EVN은 2022년에 정부에 약속한 대로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특히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회복 과정 후에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수준에서 비용, 그리고 전력 가격의 균형을 맞출 것이자다."라고 따이안은 말했다.
다만 높은 투입비용에 따른 압박감 속에서 이런 비용이 계속 늘어나면 투입과 전력판매의 균형을 맞추기 힘들 것이라고도 했다. 그나마 올해 수익은 제로로 균형을 맞춰 합리적인 수준의 전력 판매를 보장했다.
이어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금액에 대한 균형을 계속 유지할 것이지만, 투입 가격이 높으면 균형을 맞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향후 몇 년 동안 정부와 부처는 이해의 조화를 보장하기 위한 해결책을 계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응우옌꾹쭝 국가부하배전센터 차장은 가까운 장래 전력 부족 위험과 관련해 북부지역의 건기 때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족한 용량은 2022년 건기가 끝날 때쯤 2000~3000MW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센터는 많은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무더운 날씨 때는 수리하지 않도록 전원을 배치하고 피크 시간에는 물을 절약한다. 또한 대규모 기업과 고객에게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는 시기에 생산이 집중되도록 장려하고, 전력 부족 시 생산을 줄일 것을 요청했다.
게다가 현재 전체 전력 시스템의 설치 용량은 최대 7만7천MW이지만, 실제 부하 용량은 약 4만3천MW에 불과해 여전히 지역 전력 부족이 있다고 했다.
"화력발전소의 효율 하락은 종종 건기 마지막 달에 발생한다. 그는 "신재생에너지원은 현재 전력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야간에는 발전하지 못하는 태양광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부하배전센처 차장 역시 전력개발계획이 개방성과 역동성이 없이 촘촘한 방향으로 추진돼 전력 계획의 실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