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곤두박질쳤다

  • 등록 2022.04.07 0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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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새벽 비트코인 가격은 1주일 만에 4만6500달러 선에서 횡보한 뒤 갑자기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천달러 하락한 코인당 4만3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4일이 마지막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5% 이상 하락해 시가총액이 8300억달러로 줄었다. 다만 비트코인은 25% 증가한 384억달러에 달하며 비교적 큰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대비 비트코인 가격이 총 8% 하락하며 월초부터 시작된 원점으로 돌아섰다. 다만 2022년 4만8천달러 이상 정점을 찍은 것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10% 정도 증발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말부터 현재까지 상당히 변동성이 컸다. 디지털 화폐는 지속적으로 변동하며 2022년 새로운 정점을 찍으며 한때 투자자들의 호황을 기대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오늘 아침 급격히 조정되었다. 사진: 코인마켓캡.

 

이 역시 포지션이 가장 많이 매도되는 시기 중 하나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조치로 5억달러에 가까운 투자자가 날아가고 15만6천명의 사용자가 매도했다.

 

세계 10대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보다 7일 간 하락폭이 큰 것은 XRP(10.7%), 카르다노(9.17%), 아발란체(13.33%) 등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하루 중 조정이 가장 적은 동전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일부 부정적인 발언을 한 뒤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했다.

 

최근 라엘 브레너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의 중요성을 확인함으로써 5월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사했다. 이 정보는 투자자들이 제한적인 금융 환경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함에 따라 시장의 매도를 촉발시켰다.

 

여기에 연준의 낙관적이지 않은 거시적 상황도 시장의 일부 지지 요인, 특히 최근 펀드로부터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한 요인도 소멸시켰다.

 

4월 5일, 투자 펀드인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cro Strategy)는 4167개의 비트코인을 사는 데 1억950만달러를 썼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그 펀드는 거의 13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어떤 유닛도 팔지 않았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6일에는 테라의 창업자인 도권 대표가 스테이블코인 UST를 위한 에스크로 적립금 구축을 목적으로 2억3천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5040개를 추가 매입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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