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한국: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하루 3만건 돌파

  • 등록 2022.02.05 18: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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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변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2월 5일 처음으로 코비드-19 신규 발생 건수 3만 건을 돌파했다.

 

*2월 5일 서울에서 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사진: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2월 5일) 지역사회에서 3만6162명을 포함해 3만6362명의 신종 코비드-19가 발생해 전염병 발생 초기부터 총 발생 건수가 97만1018건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2월 4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2만7443건)보다 9천 건 가까이 많은 수치다.

 

2월 5일 코비드로 인한 22명의 추가 사망자와 12명의 중환자가 기록되었고, 총사망자는 6868명, 현재 중환자 는 269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국내 신종 코비드-19 환자가 지속적으로 급증해 1월 26일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2일 2만명을 돌파했다. 2주 만에 일일 신규 발생 건수가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홈케어를 받는 F0는 현재 11만8032명으로 국내 최대 홈케어 환자 10만9천명을 넘어섰다.

 

앞서 보건당국은 설 연휴 3일(2월 2일 종료)로 인해 이 기간 국내 신종 코비드-19 환자가 하루 1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월 4일 정부는 전염병 예방 규정을 2월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6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되고 영업소는 오후 9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

 

보건당국은 코비드-19 검사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검사 결과가 나온 곳만 PCR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등 60세 이상이나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우선 받게 된다.

 

2월 5일 현재 5200만 인구 중 54.5%인 2795만명이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했다. 전체 예방접종자는 4409만명으로 85.9%를 차지하고 있다.

백은석 기자 esbaek51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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