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해리스의 방문은 코비드-19 대응으로 초점을 옮기고, 미국은 베트남에 더 많은 백신을 기증할 것이다.

  • 등록 2021.08.25 14: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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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베트남 방문 중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미국의 지원을 언급할 예정이다. 그녀는 또한 기후 변화를 해결하고 지역 안보 문제와 경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더 많은 협력의 기회를 강조할 것이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코비드-19 대유행과 글로벌 건강 이슈에 대한 대응으로 초점을 전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종으로 베트남 신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국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가 최대 전염병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엄격한 격리의 날을 보내고 있다.

해리스 장관은 베트남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미국의 원조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또한 기후 변화를 해결하고 지역 안보 문제와 경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더 많은 협력의 기회를 강조할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베트남에 더 많은 코비드-19 백신을 기증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제 봉쇄로 인해 베트남의 많은 지방이 사회적 격리을 초래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코박스 메커니즘을 통해 500만회 분량의 모데나 백신을 베트남에 가장 많이 기증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7월 10일 모더나 백신을 처음 200만회 접종한 뒤 24일 300만회 접종했다.

베트남은 지난 8월 3일 현재 백신 투여량을 집계한 결과 미국의 백신 지원 수에서 상위 10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25일 공식 업무프로그램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다. 이후 베트남 정부와 함께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하노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동남아시아 지역 사무소를 공식 출범시켰다.

해리스 장관은 또한 오늘 베트남 지도자들과 대면 회담을 가졌으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파푸아뉴기니의 다른 관계자들과 온라인 회담을 가졌다.

해리스 장관은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현직 미국 부통령의 첫 베트남 방문을 기념했다.

24일 오후 9시 45분경 미 부통령의 공군 2호기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해리스의 비행기는 8월 24일 오후에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그러나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그녀의 싱가포르 출발이 3시간 정도 지연되었다.

8월 24일 아침, 싱가포르에서 해리스 여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표명하는 연설을 했다. 그녀가 집중하는 세 가지 주요 주제는 안보, 경제 협력, 그리고 세계 건강이다.

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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