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백신] 중국, 3~17세 아동에게 시노팜 백신 투여

  • 등록 2021.08.19 1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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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의 시노팜이 개발하고 제조한 시노팜 코비드-19 백신은 중국 정부의 3~17세 아동 긴급사용 허가를 받았다.

 

중국 국립제약공사(시노팜) 자회사인 중국 국가생명공학그룹(CNBG)은 18일 중국 시노팜이 우한에서 개발·제조한 코비드-19 백신이 중국 정부의 만 3~17세 아동 긴급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CNBG의 발표에 따르면 백신은 이 연령대에서 높은 수준의 중화 항체를 보이며 1, 2단계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한다.

 

이 백신을 2회 투여받은 사람의 약 96.1%가 사스-CoV-2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했으며, 성인에서도 그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방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시험은 중국 중부 허난성 질병통제예방센터(허난성) 주관으로 진행됐다.

CNBG는 3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코비드-19를 일으키는 다양한 변종 사스-CoV-2 바이러스가 나타날 때 면역 장벽을 구축하기 위한 예방접종의 중요한 대상군이 되었다고 밝혔다.

 

우한에서 제조되는 시노팜의 우한 백신은 2020년 7월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등 국가에서 3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중기보고 자료에 따르면 중증상 대비 환자보호율이 100%에 달하고 전체 보호율이 72.51%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전체 복용량을 받은 지 28일 만에 각기 다른 사스-CoV-2 바이러스 변종에 대해 다양한 수준의 교차중화 효과를 낳았다.

 

시노팜의 우한 연간 생산능력은 10억도스이고, 시노팜의 연간 총 생산능력은 50억도스이상이다.

중국은 6월 초부터 3~17세 사이의 주사성 백신을 허용하기 시작했으며, 이 같은 젊은 연령층을 위한 백신 승인을 발표한 첫 국가가 되었다.

CNBG의 일부인 우한의 한 연구소가 델타 변종을 분리했으며, 이 변종만을 위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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