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비트코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테슬라는 고된 일이다. 도요타는 옥수수 또는 대두로 차량 대금을 받는다.

  • 등록 2021.08.13 19: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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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 도요타는 힐룩스, 코롤라 크로스, 포튜너 모델을 국내 콩과 옥수수로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교환 정책은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만 이다.

 

이례적인 거래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Toyota Barter라는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존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부들은 옥수수나 대두를 일부 도요타 모델을 구매하기 위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곡류의 가격은 타사 딜러를 통해 책정된다. . 거래가 완료되면 자금 대신 옥수수 또는 대두로 처리한다. 2019년 초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브라질 은행들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로 차입금을 조이자 물물교환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옥수수와 콩을 선택하는 이유는 브라질이 세계 최대 콩 생산국이자 세계 3위의 옥수수 생산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두 농산물은 이동성이 높고 유동성이 좋은 상품이다.


 

상기 교환에 참여하는 모델도 내구성이 뛰어난 운송 능력을 갖춘 차량으로 힐룩스가 완벽한 선택 중 하나로 꼽힌다. 수년간 이 차량은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힐룩스 직매출의 16%가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등 매우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도요타 물물교환은 2019년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으로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곡물로 대금을 받는 자동차 구매 채널이기도 하다. 호세 루이스 린콘 브루노 토요타 브라질 다이렉트 세일즈 이사는 "이제 이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농업으로 확대해야 할 때이며 도요타는 이 프로젝트를 브라질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국가의 주요 경제 분야 중 하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곡물을 자동차와 맞바꾸는 생각은 트랙터 업체가 이전에도 시행한 적이 있었다. 도요타가 처음은 아니다. 그 이전에는 비료와 농약과 같은 다른 상품들도 대중적인 거래에 참여했다.


*사용자는 암호 화폐로 Tesla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었다.

 

도요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의 결제 방식과도 어느 정도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회사는 비트코인 결제를 받겠다고 밝힌 적이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계획을 취소했다.

-CAFEF

 

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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