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항서 감독: '중국을 상대로 이기려면 결심만 하면 안 된다'

  • 등록 2021.08.01 14: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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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채널 UCN에 답한 박항서 감독은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계획과 VFF와의 계약 연장에 대해 밝혔다.

-베트남에 돌아가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베트남의 복잡한 전염병 상황으로 인해 V-리그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8월 초에 팀에 집중하며 연습하겠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을 만드는 것이다. 2022년 월드컵 3차 예선을 막 시작했으니 이제는 부상 선수들에 대한 집중 점검만 하면 된다. 이미 명단이 있으니까 문제될 거 없다.

2022년 1월 VFF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연장 또는 종료할 것인가?
저의 매니지먼트사가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다. 나는 에이전트 이동준을 믿는다. 계약을 걱정해야 한다면 본업인 감독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다. 2022년 1월 31일 계약이 만료되지만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여전히 베트남 축구 연맹과 합의할 필요가 있다. 내가 원한다고 해도 그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이다. 만약 VFF가 계속 협조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우리가 거절한다면, 그것은 소용이 없을 것이다. 서로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에이전트에서 그 제안을 처리할 것이고 나는 단지 그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면 된다. 나머지는 그들이 알아서 할것이다.

 

- 2022년 월드컵 2차 예선 UAE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베트남과의 여정에 대해 답할 때 "그곳으로 가자"고 말했다. 그게 무슨 의미였는가?
그때 통역관도 깜짝 놀라서 "왜요?"라고 물었다. 이동준 에이전트가 2022년 1월 계약이 만료되고 2022년 월드컵 최종예선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얘기다. 베트남은 AFF컵과 씨게임 우승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월드컵 최종 예선전에는 가본 적이 없다. 베트남 정부와 VFF는 올해 2022년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내게 주었다. 그때 나는 다음 라운드 티켓을 따는 것이 가장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는 암시를 가지고 말했다.



 

-한 베트남 선수가 중국을 만나면 이번 예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
비엣텔의 수비수 부이띠엔둥이다. 그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뛰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도 그 인터뷰에 대해 들었다. 그 플레이어들은 개인 채팅 그룹을 가지고 있다. 통역을 통해, 나는 그들에게 그 말을 한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인터뷰에서도 선수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베트남 선수는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굳게 다짐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결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신중한 준비의 문제이다.

 

-베트남이 이렇게 강한 이유는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2022 월드컵 최종예선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선수들이 타고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 베트남 축구의 강점은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다. 이 나라에서는 축구가 정말 인기가 많다.

3, 4년 전부터 오랜 시간 함께 경쟁한 멤버들이 모여 있어 조직력과 팀워크, 자신감이 뛰어나 쉽게 지지 않는다. 그것들 또한 지난 시간 동안 팀이 강화되었다고 생각하는 포인트이다. 내가 도착했을 때, 상황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 후 시스템이 개선되었다.

-베트남 유소년 축구를 위해 젊은이를 훈련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베트남에서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축구 훈련 시스템이 그다지 체계적이지 않다. 현재 북부에는 시설이 좋은 PVF 유소년 축구 훈련소가 있다.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길기 때문에 이런 중심지가 남북에 3곳에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베트남인은 쉽게 센터를 세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외국인이라서 베트남 사람처럼 쉽지 않다. 생각보다 어렵다.

 

그는 7월 28일 베트남으로 돌아왔고 현재는 격리 중이다. 8월 5일 예정된 1차 소집일에는 참석을 하지 않는다.

베트남은 9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3차 예선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월 27일 박감독은 31명의 1차 소집 선수 명단을 베트남 축구 협회에 제출했다. 

 

베트남의 3차 예선전 일정은 아레와 같다.

-VN익스프레스

 

이예훈 기자 pmhherolyh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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