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을 살해한 음주 트럭 운전사 12년 선고

  • 등록 2019.11.29 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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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롱안성에서 21대의 오토바이와 충돌하고 4명을 숨지게 한 트럭 운전사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팜 탄 히우(32)트럭 운전사는 목요일 벤륵지방 인민법원에 의해 형기를 마친 후에도 3년간 트럭 운전사로 일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사고 운전수를 고용한 Thanh Duc 회사는 사고에서 회복 중인 3명의 피해자에게 약 10만3550달러를 보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이미 다른 사망자와 부상자에게 약 7만7660달러)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지난 1월2일에 운전 3시간 전에 1.5리터의 술을 마신 후 롱안 탄안 타운에서 사이공의 칵라이 항구로 컨테이너 트럭을 몰았다. 고속도로 교차로의 신호등에서 차량들과 충돌 피하려고 방향을 바꿔 빨간 신호등에서 대기하고 있던 21대의 오토바이와 충돌해 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사고후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친척집으로 도망한 뒤 7시간 만에 자수했다. 혈액 검사 결과 알코올 함량은 59mg/100ml이며, 모르핀과 코딘도 검출 되었다.

 

베트남에서 도로 충돌 사고는 한 시간에 거의 한 명씩 사망하는 주요 사망 원인이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에는 총 1만87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244명이 숨지고 1만4800여 명이 다쳤다.

 

전문가들에게 따르면, 베트남 트럭 운전사들 사이에서 마약 사용은 드물지 않다고 한다.

공안부는 교통사고 관련자 전원에게 음주와 약물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inh 기자 trancamlinh19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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