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오늘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시작돼 지구 온난화에 대한 2주간의 논의를 시작한다.
회의에는 200개국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관계자들은 전세계 지도자들이 내일 스코틀랜드 대도시에서 모여 온실과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몇 가지 공식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이 체결된 이후 쟁점 해결을 위한 협상단의 노력을 보는 한편, 금세기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6년 전 프랑스 수도에서 합의된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는 이미 섭씨 1.1도 이상 따뜻해졌고, 향후 10년 동안 배출량 감소를 근거로 한 현재의 예측은 2100년까지 지구의 온도가 섭씨 2.7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의해 방출되는 에너지가 지구의 많은 얼음을 녹이고 해수면을 상승시키며 여러 사건의 가능성과 심각성을 심각하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 영국 정부장관은 "지난 몇 년간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우리가 이곳에서 직면한 과제는 파리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파리 회담 이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세부 규칙을 합의하는 것이지만 가장 어려운 규칙 중 일부는 6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임무를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로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우리도 지정학적 상황이 파리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가 "과거의 망령을 뒤로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샤르마는 "글래스고에서 우리가 성취해야 할 것은 '우리는 1.5도의 목표를 지켰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COP26 기간 동안 논의될 문제들 중 일부는 부유한 나라들이 어떻게 배출가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떻게 온난화에 적응할 것인지 등 수십 년 동안 세계적인 의제로 다룬다.
COP26으로도 알려진 2021 유엔 기후 변화 회의는 제26회 유엔 기후 변화 회의이다. 2021년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과 이탈리아의 공동 의장 하에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