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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어느 동남아시아 경제가 경제 회복 전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가?

비록 코비드-19 전염병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말레이시아와 인도는 2022년에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정국 기자  2021.09.22 0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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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인도는 최근 몇 달 동안 코비드-19의 발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나라들 중 두 나라이다. 하지만 이 두 나라는 이전의 예측보다 2022년에 더 빨리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의 성장률 전망은 올해 초 조사에서 0.85%포인트 높아져 내년에는 5.65%의 성장률을 기록한다. 인도는 또한 2022년에 0.8% 포인트 상승해 6.7% 성장을 예상한다.

 

경제전문가들은 태국과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대부분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를 최소 0.2%포인트 이상 하향 조정한 반면 인도네시아의 성장률 전망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2022년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 기준점 변화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감염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고 지도부 교체를 거친 말레이시아는 즉각적인 경제적 위험에 직면하지 않는다. 2분기에 국내총생산이 16.1% 증가하면서, 경제 활동은 내수 개선과 지속적인 수출 호조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한편, 강력한 수요는 인도가 올해 3월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궤도에 올려놓았다. 주간 신규 감염자는 지난주부터 6개월 이상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엠카이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드하비 아로라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도의 경제적 손실은 상당히 감소했다고 한다. 인도는 더 잘 적응된 사업들, 안정된 재정 상태, 그리고 세계 성장의 강한 파급력 덕분에 빠르게 회복되었다.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