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소니] 전염병 시즌 동안 엔터테인먼트 수요로 수익 증가

이정국 기자  2021.08.05 10:54:45

기사프린트

TV, 카메라, 엔터테인먼트 제품들과 함께 '에이스' 플레이스테이션 5는 소니의 수익이 27% 증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6월 30일에 종료된 분기에 소니의 영업이익은 2801억엔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217억 엔에서 증가했다. 이는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조사한 10명의 분석가들의 평균 전망치인 2079억6천만엔보다 나은 것이다.

 

대유행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 게임기, TV, 카메라, 음악과 영화 콘텐츠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소니는 10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2022년 3월 9800억엔으로, 이전에는 9300억엔이었다.

 

소니는 사람들이 집에 있는 동안 플레이스테이션 5 콘솔에 대한 수요로 큰 이득을 보았지만, 반도체가 부족하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콘솔을 만들 수 없다.

 

소니는 지난 5월 올해 PS5 판매량이 14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11월 주요 시장에 출시된 이 게임기는 가격이 최대 500달러(약 5만 원)에 달하며 빠르게 "매진"되었다.

 

소니는 PS5가 가입자들에게 온라인 게임 다운로드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가입을 장려함으로써 전통적인 가전 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연결시키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가전사업 간소화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유통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월, 회사는 전 세계 300만명의 가입자와 함께 AT&T의 애니메이션 사업인 크런치롤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소니는 월트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넷플릭스에서도 영화를 제공한다.

 

지난 5월 인수를 통해 콘텐츠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니는 향후 3년간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가입을 늘리기 위한 전략적 투자에 2조엔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