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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출] 베트남과 태국 쌀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예훈 기자  2021.08.02 15: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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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태국 쌀 수출가격은 수입업자 부족과 바트화 약세로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베트남도 코비드-19 영향으로 쌀 가격은 1년 반 가까이 떨어졌다.

 

베트남의 수출 쌀 가격이 5~10 달러/톤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5% 깨진 쌀 가격은 지난주 395~400달러에서 지난주 390달러/톤으로 떨어졌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안장의 한 무역업자는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한 코비드-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과된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판매 활동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쌀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10.6% 줄어든 360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 7월 수출량은 50만톤으로 2억8900달러 규모다.

 

태국 쌀값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태국 깨진 쌀 5% 가격은 지난주 톤당 395달러에서 410달러로 떨어졌으며 7월 29일에는 톤당 385달러에서 408달러로 201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방콕의 한 무역업자에 따르면 지난주 태국 바트화의 달러화 대비 평가절하가 수출가격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초 이후 10% 하락한 바트화는 현재 달러당 32.86바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태국 쌀 가격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력이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구매자가 부족하다고 무역업자들은 말했다.

한 무역업자는 "이제 우리 쌀값이 베트남 쌀값과 경쟁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농민들을 도울 국제 바이어들을 찾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 쌀은 16개월 동안 최하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에서는 지난주 5%의 깨진 데친 쌀 가격이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361~366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 카키나다에 본부를 둔 한 수출업체는 "루프가 계속 오르면 쌀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인근에서는 기록적인 여름 작물과 대규모 수입에도 불구하고 국내 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무역업자들은 말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6월까지 130만톤의 쌀을 수입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