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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백신] 호찌민시: 시노팜 백신 100만회분량 받음

이정국 기자  2021.07.31 2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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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31일 오후 호찌민시가 사파르코(Sapharco)가 구입한 시노팜의 베로셀 백신 500많회분 중 100만회분을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사이공제약 유한공사(사파르코)가 시 인민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협상, 수입한 첫 수입 백신이다.

 

이번 호찌민시에 베로셀 백신 100만회분은 사파르코가 파트너인 시노팜과 500만회분을 주문하기로 한 계약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시는 31일 현재 백신 300만회분를 배정받아 18세 이상 예방접종 인원의 22.3%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배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백신 보급계획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약 1380만 회분을 받아 18세 이상 인구의 약 99%를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이 중 호찌민시는 8월에만 500만회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호찌민시는 약 150만회분을 주사했으며 이 중 130만명이 1차 주사했고 이 중 2차 투여받은 사람은 7만5000명 정도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모든 경우로 최전방 병력, 노인, 기저질환 환자, 예방접종 범위 확대 등을 우선시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시노팜 등 약 1600만회 분량의 코비드-19 백신을 받았다. 

 

시노팜의 백신은 6월 4일 보건부가 긴급 허가하고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승인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30일 중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시노팜 대표는 지난달 31일 베트남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의 보호 효과가 79.34%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