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2의 철강 생산업체인 현대제철은 2021년 2분기 영업실적이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이는 주로 코비드-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세 속에서 매출 성장세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대제철은 2021년 2분기 순이익이 3525억원으로 전년 동기(129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현대제철은 세계 철강산업 회복과 철강 수요 개선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분기별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5453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4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연합뉴스의 금융 데이터 회사인 연합 인포맥스의 조사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그들의 평균 추정치보다 10.8% 높았다. 2분기 매출도 5조6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 2분기 현대제철이 거둔 호실적은 경기가 성장하면서 자동차, 선박, 건설 등에 사용되는 철강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세계경제는 코비드-19 전염병의 영향으로 장기간 침체기를 거치면서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