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21.06.04 13:27:18
기계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FDI 공장이 많은 두 지역인데, 이 두곳에서 수출액은 나라 전체 수출액의 약 15%를 차지한다.
바오비엣증권(BVSC)의 2021년 5월 거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5월 상품 수출액은 26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증가했다. 수입은 56.4% 증가한 280억 달러로 추산되었다. 올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309억4000만 달러, 수입액은 1313억1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가 1년여(2020년 1월 이후) 만에 3억69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베트남의 모든 주요 수출시장이 2021년 5월까지 수출 호조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여전히 같은 기간 49.8%의 성장률을 보이며 최대 수출시장이다. 수입시장의 경우 중국은 같은 기간 같은 성장률 52.8%로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수입시장이다.
2020년 코로나19 전염병의 영향은 상품의 공급망을 교란시켰다. 따라서 이 기간 수출입 물량이 급격히 감소해 비교 기반이 낮아져 5월과 2021년 1월~5월까지 수출입 증가세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올해는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첫째, 전체 수입 비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생산자재 그룹은 세계 시장에서 매우 강한 가격 상승을 기록하여 수입금액을 급격히 상승시켰다. 둘째로 베트남 최대 수입시장인 중국은 코로나19 전염병 이후 경제와 생산 및 기업활동을 회복해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중국 제조업 활동이 중단됐던 지난해와 대조적이다.
이전 달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 전염병의 부정적인 영향은 기계, 전화, 부품, 농산물, 가공 산업 등 많은 상품 그룹의 감소를 목격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반영되기 시작했다.
2021년 6월 산업지대에서 전염병이 통제되지 않으면 생산과 수출입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수출비중의 38.8%를 차지하는 기계제품, 휴대전화, 부품 그룹은 제4차 코로나19 파동의 영향 이전인 전월 대비 3~12% 수준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국 FDI 산업지구가 전체 FDI의 약 10%를 차지하는 두 지방, 박닌과 박장은 감염자가 많아 공장 근로자를 줄여야 하는 등 전염의 중심에 있다. 기계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FDI 공장이 많은 두 지역인데, 전체 수출 규모가 국가 전체 수출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따라서 전염병, 특히 이러한 지역에서의 통제는 다음 달에 이 상품군의 수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품목별로는 가공업군이 가장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철·철강 수출액은 같은 기간 3배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세계시장에서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도 있다.
농림수산식품 그룹도 같은 기간 12~70%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다만, 쌀 수출은 상대적으로 강한 감소세를 보였는데, 지난 5월 선박용 컨테이너 운임이 높고, 상품성이 세계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경색된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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