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동(4330만달러)은 말할 것도 없고 3000만달러(약 6900억동) 이상의 베트남 인구만을 고려하면 이 숫자는 인구의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
베트남의 순자산이 1조동 이상인 개인의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세계의 기업과 컨설팅 회사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3000만달러(약 6900억동) 이상도 인구에서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심각한 피해를 본 지 1년 만인 2020년에만 베트남이 1000만 달러 이상, 슈퍼부자 15명을 잃었다.
2021년 Wealth Report는 2020년 슈퍼부자(3000만달러 이상 보유)가 390명으로 2019년보다 15명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의 100만 달러 이상 보유 인구는 2만645명에서 1만9500명 가까이로 6% 감소했다.
따라서 2020년 베트남 인구의 9758만 명으로 나누면(일반통계청에 따르면) 슈퍼부자수는 인구의 0.0004%에 불과하다.
부유한 1%의 경우,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 상위 1%에 속하기 위해 필요한 자산은 16만달러(37억동에 해당)이다. 또한 초부자 문턱의 '가장자리'에 있거나 1조동 수준에 근접한 사람들은 더 낙관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
나이트 프랭크 보고서는 또 2020~2025년 베트남의 초부자층 성장률이 31%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해 세계에서 가장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다. 2025년까지 베트남은 약 511명의 사람들이 3천만 달러 이상~258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프랭크 기사는 앞서 열린 '부자 보고서 2020'에서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서 베트남의 슈퍼 부자는 2014~2024년 이 기간에 무려 430%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률도 태국(100%) 인도네시아(114%) 말레이시아(67%) 등 역내 국가보다 훨씬 높다.
증권거래소에 있는 자산으로 보면 2021년 5월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증권거래소에 1조동 이상의 자산을 가진 사람은 110명이며, 약 9천 8백만 명의 인구와 비교하면 이 숫자도 매우 적다.
-CAF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