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목바이 고속도로 사업의 총 투자액은 호찌민시와 따이닌 양측의 부지 정리 비용 업데이트로 이전 비용 대비 2조 2,860억 동이 증가했다.

 

교통부는 지난 5월 18일 시인민위원회에 고속도로 시행 현황을 보고한 결과 총 15조 9,000억 동이 투입돼 사업 추진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체 예상자본(13조 6140억 동)에 비해 2조 2,860억 동이 증가한 것이며, 2019년 발표(10조 7000억)액에 비해서는 5조 2,000억 동이 증가했다.

 

호찌민-목바이 고속도로의 투자 자본은 주로 보상과 부지 정리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기존에는 이들의 총 비용이 5천 100억 동 이었지만 현재 7조 4,300 억동로 늘어났다. 호찌민시의 보상과 토지 정리에 5조 9,000억 동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따이닌에 있다.

이 사업은 7월 회의에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제출돼 투자정책을 승인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사업시행 제안서에 규모, 입지, BOT계약, 예비총투자, 사업 예산자본 등 많은 내용을 고려, 동의해 줄 것을 시에 제안하고 있다.

 

호찌민시-목바이 고속도로는 길이 53㎞, 3번 순환도로와 첫 교차점은 꾸찌지구(호찌민시), 종점은 목바이경제구역(따이닌)이다. 노선은 수년 전에 계획되었지만 아직 시행되지는 않았다. 작년 10월, 호찌민시와 따이닌시가 속도를 높이자고 제안한 후, 정부는 시가 투자 정책을 결정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승인하도록 하는 데 동의했다.

 

고속도로는 민관협력(PPP), BOT 계약(건설 - 운영 - 이전) 형태로 투자된다. 1단계, 고속도로는 4차선으로 2025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통행료(사업 지원을 위한 국비 제외)는 23년 8개월 만에 회수된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남부 핵심 경제 구역의 교통망을 완성할 것이며, 호찌민시와 캄보디아를 연결하는 국제 도로의 이용 능력을 증가시킬 것이다. 또한 현재 유일한 도로인 22번 고속도로의 하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