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21.05.14 11:29:39
세계은행(WB)이 2020년 베트남에 대한 송금액을 2020년 10월 157억 달러에서 2021년 5월 보고서 172억 달러로 방금 조정한 가운데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송금액을 받는 상위 10개국에 속했다.
중국을 제외하면 저·중산층 국가에서 받는 송금액이 외국인 투자와 공식 원조를 합친 것보다 많다. 그것은 해외 송금이 개발 자원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보여준다고 WB는 말했다.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만 보 베트남은 중국과 필리핀에 이어 3위다. 경제규모 대비 상대적으로 지난해 베트남 송금은 국내총생산(GDP)의 5%에 해당하며,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2019년 베트남 송금액은 170억 달러로 GDP의 6.5%에 해당한다.
세계은행의 보고서에서도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송금 경로가 2019년과 2020년 모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송금 경로 5개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 태국에서 베트남으로 200달러를 송금 시 송금 수수료는 송금 금액의 13%까지 이다.
일반적으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송금 수수료는 2020년 3분기 7.05%에서 4분기 6.86%로 소폭 감소했다. 가장 저렴한 수수료는 필리핀으로 송금이며, 2020년 마지막 분기에 평균 약 3%에 불과하다. 태국에서 동남아시아의 이웃 국가로의 송금 수수료는 2020년 4분기 평균 13.5%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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