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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와 FDI유치 전쟁, 특히 배터리와 전기차의 제조공장으로

강영창 기자  2021.05.03 13: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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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의하면 인도네시아는 베트남, 싱가포르와 경쟁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탄소 상쇄를 허용하는 프로그램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광산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전의 투자 유치 조치는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중복되거나 심지어 모순된다는 비판을 받는 규제와 결부되어 있었다. "지난해 말 옴니버스법을 통과시킨 후 개혁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혜택을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의 누룰 이취완이 말했다.

 

그는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비슷한 인센티브를 갖고 있지만 풍부한 천연자원과 거대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가진 우리가 프로젝트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모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거나 세율을 인하하는 등 동남아에서 외국인 투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도 이웃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대유행 속에서 전통적 소비에서 비롯된 성장동력이 둔화됨에 따라 투자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해 동남아 최대 경제대국 자본 유치를 목표로 고용·투자 관련 규제 개혁을 추진했다. 최근, 그는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규제들을 발행하기 위해 바힐 라하달리아 투자 위원회장을 새로 설립하는 투자부 책임자로 임명했다. MARD의 전략은 투자 조정 위원회의 전략과 일관될 것이다.

 

이 캠페인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초기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2020년까지 총 투자가 2% 증가한 826조루피아(572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초기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는 올해 900조루피아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탄소 상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즉, 투자자들은 그들의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투자위원회는 대량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탄소지 목록을 만들고 있으며, 예전에는 부유식 태양 전지판을 수용하기 위해 채굴되었던 지역의 인공 호수와 함께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에 투자하고 싶지만 현지 가공공장이 에너지 생산을 위해 석탄에 의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와 전기차 제조사를 유인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중국 현대 암페렉스 테크놀로지 (주), 한국 LG화학, 그리고 테슬라 주식회사 같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래에는 환경친화적 생산을 보장하지 않으면 니켈의 양이 투자 유치에서 더 이상 경쟁우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인도네시아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