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는 데이터 집계업체 아이프라이스그룹(https://ipricegroup.com/)의 보고서에 동남아 6개 도시 중 생활비가 두 번째로 저렴하다.
말레이시아에 아이프라이스그룹이 동남아시아의 6개 유명 도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호찌민시에서 1인용 임대료, 음식, 교통비, 기타 공공시설을 포함한 월 평균 생활비는 P39,608(필리핀 페소 또는 819달러)이었다.
쿠알라룸푸르는 월 생활비가 P38,314 (792달러)로 가장 싼 여행지였다. 생활비는 싱가포르가 P119,732 (2474달러)로 가장 비싸고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보고서는 "마닐라에 거주하는 필리핀인과 아세안 주변국들의 전반적인 비용 사이에는 '비교적 경제국가'라는 큰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민자 등 1300만 명이 거주하는 호찌민시는 현대적인 고층빌딩과 프랑스 식민지 건물, 전쟁 유물을 갖추고 있어 베트남의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꾸준히 자리 잡고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약 9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며 근무한다.
지난해 발표된 인터네이션스 조사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1인당 월평균 462달러 62센트로 미국인들에게 가장 저렴한 여행지 10곳 중 1위를 차지했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