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비드-19 백신 접종] 3월 8일 일선 근무자에게 예방접종 시작

이정국 기자  2021.03.08 14:26:52

기사프린트

하노이, 호치민, 하이즈엉의 의료진과 다른 일선 근로자는 월요일(3월 8일) 아침 아스트라제네카 코비드-19 백신을 맞았다.

베트남백신합작회사는 이날 오전 6시15분 의료진 900명이 주사를 맞아야 하는 호치민 열대질환병원에 백신을 보냈다. 같은 시각 하노이에서는 전문 차량이 백신을 국립열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유행병 예방접종센터의 부소장인 부민 디엔 박사는 1단계로 420명의 의료진이 면역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능하면 모든 병원 직원에게 백신을 접종하되 백신 공급이 제한적이고 다른 많은 지방으로 보급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 환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 일부 선별진료 담당 의료진이 우선 순위다.

 

하노이 둥다구의 회사 소속 창고에서 이날 오전 3시께 차량 2대가 출발해 수도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하이즈엉성 낀탄구 의료원과 열대병원으로 향했다. 지금까지 707건이 발생한 하이즈엉은 의료진과 다른 일선 근로자에게 3만 3000회 복용량을 투여했다.

 

하이즈엉에서 처음 접종한 사람 중 한 명인 응우옌 티 후에(34) 딴비엣 지역의 접촉추적 팀원은 "백신의 품질이 걱정되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 일은 환자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감염될 위험이 높다. 저는 저와 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심사 과정에서 지원자는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나 항암치료 등 의료 이력과 알레르기나 과민성 이력을 당국에 알려야 했다. 의료 종사자는 접종자에게 주사 부위의 통증, 두통, 메스꺼움, 오한, 발열, 과민반응이나 알레르기 같은 가능한 반응에 대해 주의 깊게 조언했다. 그 후, 접종자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동의서에 서명해야 했다.

 

응우옌 탄 롱 보건부 장관은 이 백신이 코비드-19에 대해 100% 면역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두 번째 샷 이후 76%의 효과로 81%로 늘었다. 1차 접종자는 12주 후에 두 번째 복용량을 받기로 되어 있다.

 

롱 장관은 계속해서 모든 사람이 전염병 예방 규약을 준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1차로 11만 7600 도스의 백신이 2월 23일 서울발 항공편으로 호치민에 도착해 품질을 평가한 후 보건부가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4월에 베트남은 코박스를 통해 130만 도스를 더 얻을 것이다. 

 

국내 백신 생산이 진행되는 동안 정부는 우선적인 그룹 접종을 위해 해외 조달에 박차를 가했다. 베트남은 올해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백신 제조업체와 총 1억 5000만 도스를 확보해 전체 인구의 70%를 수용할 수 있도록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한 모데나와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브앤익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