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에서 2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패션 블로거 베키 리는 중국 최고의 KOL(인플루언스)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수입은 판매량에 달려 있다.
그녀는 중국에서 그녀가 소개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 중국 소셜 채널을 통해 수백만 명의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있다.
이 젊은 여성은 중국 신세대 소비자들이 콜스(KOLs: 주요 오피니언 리더)에 더 민감하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오늘날 신세대 소비자들은 좀 더 지식이 풍부하고 합리적이며 지능적이다. 최신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대신, 그들은 자신의 요구에 더 집중한다. ”
베키 리는 "제가 기사를 쓸 때 브랜드는 링크를 보내 줄 것이고, 이 링크는 여러분을 브랜드의 웹사이트로 데려갈 것입니다. 각 KOL은 서로 다른 링크를 가집니다. 그리고 브랜드에서 각 KOL의 사업 성과를 보면, KOL 간 경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쟁은 치열하지만 현실입니다."
사진, 위챗의 동영상, 웨이보의 짧은 기사 외에도 리의 패션, 화장품, 주얼리 기사의 대부분은 매우 길다. 그녀는 버버리, 조르지오 아르마니, 티파니앤코, 샤넬, 디올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한다. 짧은 글과 초단편 글의 흐름과는 달리 리의 에세이는 무려 5000자의 문장으로 되어있다. 그녀는 수십만 명의 팬은 긴 기사를 좋아했고 단락을 읽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종종 싼 물건을 팔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생각한다. 하지만 2017년 베키의 판타지라는 자신의 위챗 블로그에서 이 젊은 여성은 한정판 미니쿠퍼 100대를 단 5분 만에 팔았다. 이러한 성과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온라인 상거래 업계의 시각을 바꿔놓았다.
본명이 팡이민인 베키 리는 2002년 광저우에 본사를 둔 남부 메트로폴리스 뉴스에서 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역 뉴스와 연예계에서 일하지만, 2015년에 그만두고 풀타임 블로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