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빈패스트가 2022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판매를 준비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50명의 연구소를 설립한 뒤 미국에 공장을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팜 낫 브엉이 설립한 빈그룹의 소유이다. 2019년 12월 자신의 자산 중 20억 달러를 빈패스트 전기차를 미국에 수출하는 데 쓰겠다고 공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타이 탄 하이 빈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 자동차 공장을 세울 계획이지만 언제, 어디가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동시에, 회사는 내년에 캐나다와 유럽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그는 "빈패스트의 비전은 세계적인 스마트 전기 자동차 제조사가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은 우리가 주력할 첫 번째 국제시장 중 하나다. 우선, 우리는 미국을 위한 고급 모델을 개발할 것이다.
사실 북미 자동차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포드 자동차나 제너럴 모터스 같은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만이 전기 자동차에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투자자는 역합병을 통한 전기차 스타트업 지원에 수십억 달러를 더 쏟아붓고 있다.
많은 전기차 제조사는 아직 제품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오히려 역합병을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니콜라 회사- 작년에 특수 목적 인수(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된 최초의 인기 기업이다. 아니면 루시드 모터스,로더스타운 모터스,피스커, 카누, Xos와 같이 상업용 전기 자동차 제조회사 등이다.
지난해 빈패스트는 약 3만대를 판매했으며 2021년에는 4만 5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내년 12월에 국내 고객을 상대로 전기 자동차 판매를 시작할 것이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까지 베트남 소비자는 29만 6634대의 자동차를 구입했다. 이 중 현대자동차가 8만 1368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두 브랜드다.
하이는 빈패스트가 높은 안전 기준과 첨단 기술을 갖춘 최고급 차량을 제공해 미국 등 해외 고객에게 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빈패스트는 전동스쿠터와 전기버스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캘리포니아에 35개의 전시실과 서비스센터를 열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은 빈패스에게 공공 도로에서 자율 주행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부여했다. 회사는 내년에 미국 고객에게 첫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패스트 대표는 생산과 기업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한 글로벌 대유행병에도 불구하고 5년 동안 운영 후 수익성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빈의 VinAI리서치와 글로벌 리서치 감독관인 부이 하이 훙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시장 공략 계획으로 빈패스트 연구개발(R&D) 연구소와 VinAI, 연구소가 차세대 차량용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빈패스트는 미국, 캐나다 및 유럽 시장에 VF32와 VF33이라는 두 개의 고급 전기 SUV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35년까지 휘발유 자동차 판매를 없애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것이 빈패스트가 미국에서 전기차 영업 확대를 위한 원동력이다.
빈패스트 대표는 "이렇게 하면 빈패스트의 시장 진출이 빨라지고, 빈패스트가 미국 시장에 더 강력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