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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지방 고온, 자외선 지수가 위험 수준까지 상승

외출시 최대한 몸의 노출을 줄일 것

Bethany Tr 기자  2021.03.01 19: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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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기온이 높아져 베트남 남부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극심하게 올라 햇볕에 노출된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 메콩강 상류와 남부지방은 낮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강한 햇볕이 계속돼 염도 수치와 자외선 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의 최저기온은 보통 21도에서 24도 정도이고,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4도 정도이다. 남동부 지방은 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2월 28일, 동남부 동나이 지방의 비엔호아 시는 최고 기온 35.4도를 기록했다. 따이닌성 수은주는 섭씨 35.8도까지 올라갔다. 이날 하우장성 비탄시에서는 메콩델타 지역에서 가장 높은 34.7도의 고온현상이 기록됐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동안 중부 및 남부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최대 높은 수준에서 매우 높은 위험 수준을 기록할 것이다. 외출 시 몸을 가리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남부지방은 오후와 저녁에 약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러마 비는 적은 양과 짧은 시간 일부 지역에만 내릴 것으로 보여 낮 동안 더위가 누그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콩 삼각주 지역에서는 띠엔강과 하우강의 수위가 조수와 만나 상승했다가 3월 초순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안장성 딴짜우 타운의 1주일 최고 수위는 1.45m, 같은 지방 짜우독시는 1.6m였다. 이 수치는 이전 해 같은 기간의 평균보다 0.15~0.25m 높다.

 

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는 메콩델타 지역 주민에게 생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에 물을 주는 것을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소금 내성이 낮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과일을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농부들이 관개 전에 염도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