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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백신]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1회 주사로 효과, 냉장고 저장 가능

이정국 기자  2021.02.25 1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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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내용의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독립 전문가 패널은 26일 회의를 열어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긴급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FDA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를 의무는 없지만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긴급히 승인하는 경우가 많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1회용 주사제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처럼 냉동고가 아닌 냉장고 온도로 저장할 수 있어 보급이 용이하고 물류 부담이 줄어든다.

 

존슨앤드존슨은 FDA에 보낸 문서에서 백신이 무증상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시험의 예비 분석에서, 그들은 위약 그룹에서 16개의 무증상 환자를 발견했는데, 이는 예방접종 그룹에서는 2개로 88%의 효과가 있었다.

 

사실 무증상 경우가 시험의 주요 목적이 아니다. 이 시험은 중간에서 심각한 코로나19 사례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의 능력을 살펴 보지만, 무증상 사례를 줄이면 백신의 확산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회사는 지난 달, 거의 4400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전 세계 실험에서, 이 백신이 다양한 nCoV 변형을 예방하는데 66%의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효과는 미국 72%, 중남미 66%, 새로운 변종이 확산된 남아프리카는 57%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 백신은 코로나 19의 심각한 사례를 예방하는 데 85% 효과를 나타냈다.

 

FDA는 2월 24일 발표에서 예방접종 후 최소 14일 동안 코비드-19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접종 후 14일 만에 위약군에서 14명, 예방 접종 그룹에서는 2명만 감염되어 의료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였다. 28일 후, 이 수치는 예방접종 그룹에서 0, 위약 그룹에서 7명이었다.

 

FDA에 따르면 가장 흔한 부작용은 부위의 통증 48.6%, 두통 39%, 피로 38.2%, 근육통 33.2%로 나타났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참가자의 9%에서 발열, 예방접종자의 0.2%에서 고열이 있었다. 규제당국은 이 백신에 의해 심막염(가슴통증, 발열, 심막유출 등 증상이 나타나는 심장질환)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