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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글로벌 온라인 시민성 순위 상승

이정국 기자  2021.02.23 11: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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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네티즌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점점 더 일반적이 되어, 베트남은 올해의 순위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자 중 하나가 되었다.


베트남은 미국 거대 기술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집계한 최근 디지털시민지수(DCI)에서 32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24위를 차지해 기존 78%보다 높은 72%를 기록했다. "점수가 낮으면 온라인 위험에 대한 노출이 낮아지고 인지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보고서는 베트남의 500명을 포함한 32개국의 성인 및 청소년 16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베트남과 함께, 다른 4대 개선국은 콜롬비아, 칠레, 페루, 터키이다.

베트남 응답자의 36%가 거짓말, 신용사기, 사기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28%는 혐오 발언을, 16%는 차별을 겪었다.

 

베트남 네티즌의 약 51%가 적어도 한 번의 왕따 사건을 겪었다. 베트남에서는 Y세대(1981년~1996년생)와 Z세대(1995년생 이후 출생)가 온라인 왕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향상된 베트남 온라인 시민성은 74%의 성인보다는 69%의 점수를 받은 10대가 주도했다. 베트남 응답자의 43%는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동안 온라인 시민성이 향상되었다고 답했으며, 일부는 이러한 위기 대처에 대한 공동체 의식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반면, 18%는 더 많은 거짓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퍼지고 사람이 온라인상에서 그들의 불만을 표출했기 때문에 발병 기간 동안 온라인 시민성이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향후 10년간 베트남 응답자들은 안전 개선(65%), 존중(62%), 예의(35%), 웰빙(21%)을 주로 요구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온라인 시민 지수에서 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했고, 영국과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6400만 명의 활동적인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있으며, 이는 베트남 인구의 거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이 중 6백만 명이 18세 미만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이다.

지난해 초 시행된 베트남 사이버보안법은 누리꾼들이 타인의 명예와 위신, 존엄성을 모욕하고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단체와 개인의 법적 권익을 해치는 허위·거짓 정보를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