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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베트남에 이에 인도에서도 놀랄만한 행보

인도는 애플의 컴퓨터 제품 수출을 위한 새로운 계획에 참여할 준비
인도 정부와 업계의 소식통은 애플은 아이패드 태블릿 생산을 인도로 가져올 계획

이정국 기자  2021.02.21 1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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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중국 생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산 아이폰 생산을 꾸준히 늘려왔다. 계획은 애플사의 계약 제조업체를 통해 이루어진다.

 

앞서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산업 전자제품 생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수출 증대를 위한 67억 달러 계획에 착수했다. 이 계획의 초안은 현재 정부가 태블릿, 노트북, 서버 등 국내에서 기술 제품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5년간 700억 루피(약 9억645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2월 말경 착수될 예정이다.

 

인도는 아직 IT제품을 제조하고 수입기술세 감면과 경쟁할 규모나 공급망을 갖고 있지 않아 애플은 무엇보다도 이 지원책을 2000억 루피 이상으로 올리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개의 소식통은 말했다. 애플은 언급을 피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뉴델리 당국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5년간 약 500억 루피의 예산을 들여 또 다른 PLI 패키지를 계획하고 있다. 그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소식통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인도에서 아이패드를 제조하는가?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패드를 대량 조립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도와 베트남 등의 시장으로 생산을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폭스콘이 베트남에서 아이패드와 맥북 노트북용 조립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해 말 보도했다. 인도에서 애플은 올해 초 현재 납품업체 중 한 곳의 참여로 아이패드를 조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 2명이 밝혔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인도 - PV] 정부가 애플에 아이패드 조립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콘, 위스트론, 페가트론 등 인도의 어떤 애플 공급업체가 아이패드를 조립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페가트론과 위스트론은 의견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폭스콘은 고객 관련 정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도 IT부도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애플은 2017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을 조립해 왔으며 이후 폭스콘과 위스트론을 통해 생산량을 늘렸다. 페가트론은 또한 작년에 인도에 생산 기지를 세웠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폭스콘이 아이폰을 조립할 인도 남부에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3개 애플사도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기 위해 5년 동안 약 9억 달러를 약속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