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베트남에서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는 닛하이퐁시에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정했다고 닛케이가 확인했다.
이번 자본 투입 이후 LG의 베트남 투자 총액은 32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중국과 한국 외에 베트남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생산 거점이다. 베트남에서는 TV용 OLED 화면, 휴대전화용 플라스틱 OLED 화면, 일부 액정화면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조4600억동(67억4천만달러)으로 집계했다. 재택근무의 추세가 TV 제품과 정보기술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고 말한다.
LG디스플레이의 하이퐁 공장은 LG디스플레이의 최대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가 된다. 현재 하이퐁에는 애플용 스크린을 생산하는 LG이노텍과 페가트론 공장이 있다.
중국 내 생산비 증가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중국에서 옮겨갈 수 있는 곳이 베트남이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상품에 관세 장벽을 적용하는 것도 투자자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는 이유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11월 베트남의 전자제품 수출은 56% 증가했다.
-닛케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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