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주를 17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반도체 제조 공장의 입지 선정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오스틴에 640에이커의 부지에 거대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며 적어도 1,800개의 고임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금요일에 입수된 문서가 보여주었다.
삼성 계열사는 자료에서 "프로젝트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애리조나, 뉴욕, 한국 내 지역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스틴이 선정되면 올해 중순 착공해 2023년 말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삼성 측은 자료에서 "삼성 오스틴 반도체는 현지 사회와의 강한 유대감과 지난 25년간 텍사스에서 성공적으로 제조했기 때문에 도시와 주에 계속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및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기기 수요를 증가시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분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의 수익은 증가했다.
타이베이에 본부를 둔 트렌드포스(https://www.trendforce.com/)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제조 산업은 대유행으로 인해 가정 내 경기가 지속되면서 기록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반도체 투자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인텔은 세계 유수의 칩 기업 중 하나로 남아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기기 부문에서 경쟁사들에 뒤쳐져 왔고, 애플 또한 맥 컴퓨터용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자체 개발하고 있어 인텔의 칩은 단계적으로 사라지고 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