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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작년에 14만 톤 이상의 돼지고기를 수입

2020년 베트남에 수입된 돼지고기는 2019년에 비해 양 뿐 아니라 금액도 크게 늘었다.

이정국 기자  2021.02.06 17: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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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관세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신선, 냉동, 냉장 돼지고기 14만 140톤, 3억 3,44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평균 수입 돼지고기 kg당 세관 신고가격은 2.2달러로 약 5만 동에 해당한다.

 

베트남에 수입된 돼지고기는 2019년과 비교해 양이 382%, 금액이 500%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은 여전히 브라질, 러시아, 폴란드, 미국, 캐나다와 같은 시장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브라질이 3만 4,600톤(24.5%)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24개국이 소와 가금류의 육류 및 육류 제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19개국 800여개 기업이 베트남에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베트남 기업들은 주로 태국, 캐나다, 미국, 덴마크, 대만에서 43,322종의 돼지 품종을 수입했다. 

 

1월에는 소비수요 증가로 전국 많은 지방에서 생활용 돼지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살아있는 돼지의 가격은 kg당 8만~8만 4,000동으로 변동해 2020년 12월 말에 비해 3,000~5,000 동 상승했다.

 

여느 때처럼 텟(구정)전과 이후 돼지고기 소비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 기간 돼지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코로나 19와 아프리카 돼지열풍, 중부지방 홍수 등 축산업이 어려워 아직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다. 지금부터 설까지 살아있는 돼지 가격은 인하하기 어렵다.

 

산업통상부는 새해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텟 이전 수개월에서 시장에 대한 생산량을 늘릴 계획뿐만 아니라 조기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통업체도 생산업체 외에 양질의 돼지고기 공급원과 소비자에게 직접 가격 안정을 약속하며 많은 돼지고기 가격 안정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텟을 통해 축산물, 특히 육류와 달걀 수요가 평년 대비 5~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육류 수요는 한 달에 약 25만~35만 톤이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