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유럽 기업의 경기기후 지수는 2020년 4분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63.6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베트남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를 발견한 1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26.7포인트보다 37포인트나 상승했다.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가 수요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은 지난 8월 발효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베트남의 효과적인 대처와 지난 8월 발효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에 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의 유럽 비즈니스 리더 2,0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는 응답자들이 4분기 자국 기업의 실적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8%가 "우수하다" 또는 "좋다"고 표현해 3분기(46월)의 40%보다 높았다.
경제전망을 보면 2021년 3월까지 경기가 안정되고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57%로 2020년 3분기(39%)보다 높아 낙관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1분기에 인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43%는 올 1분기에 수주량과 가치가 다소 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이 발효됨에 따라 유로참 회원국은 협정에 대한 인식과 사업 운영에 대한 영향을 받았다.
70%가 이미 EVFTA로부터 이익을 얻었다고 답한 반면, 33%는 주요 장애물로 행정절차를 활용하는 것을 꼽았다. 응답자는 협약에 대한 이해 부족, 인프라 단점, 임금 비용 및 지리적 위치를 다른 제한 요소로 식별했다.
니콜라 오디에 유로참 회장은 "유럽 기업 사이에 신뢰도가 높아진 것은 정부가 코비드-19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했다는 증거"라며 "향후 5년간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장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회원들은 EVFTA가 6개월 전에 발효된 이래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했습다. 그는 "유럽 경제 지도자는 협정이 가져올 무역과 투자의 증대를 기대하는 동시에, 협정이 원활하고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다루어져야 할 몇 가지 사안들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