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최고 경영자직 사퇴 결정이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며 "지금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진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가 2일 자신이 창업자로 세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는 3분기에 아마존의 CEO 역할을 앤디 재시 아마존 웹서비스부문장에게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코비드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 조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마존이 분기 수익이 72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수익은 1,256억 달러로 44% 증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베조스 회장은 아마존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마존 주요 시책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항공우주 및 언론 분야의 다른 사업 프로젝트뿐 아니라 데이원 펀드, 베조스 어스 펀드 등 자선 활동에 눈을 돌렸다. 그는 자신의 결정이 "은퇴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베조스(57)는 1994년 자신의 차고에서 아마존을 설립하고 오디오 스트림 음악과 텔레비전,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공학 또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활동하며 온라인 소매업계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와 민간 항공 우주 항공사 블루 오리진도 소유하고 있다.
베조스의 후계자 재시는 1997년 아마존에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고, 2003년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부서 중 하나지만 그룹 중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부서인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는 AWS를 설립했다.
아마존은 창업자를 CEO로 둔 가장 큰 거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이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2019년 모회사 알파벳의 임원직을 포기했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은 2014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빌 게이츠는 200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였고, 2008년까지 회사에서 일상적인 역할을 했으며, 2014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게이츠는 자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작년에 이사회를 떠났다.
1995년에 시작된 아마존은 빠르고 무료배송의 선구자였으며, 기저귀, TV, 그리고 거의 모든 것을 사기 위해 사이트를 이용하는 수백만 명의 쇼핑객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베이조스 시절 아마존도 최초로 전자책 판독기를 출시해 대중적 호응을 얻었고, 에코 듣기 장치는 음성 보조 장치를 많은 거실에서 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으로 만들었다.
어렸을 때, 베조스는 컴퓨터에 흥미를 느꼈고 부모님 집에 설치된 알람과 같은 것들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전기 공학과 컴퓨터 공학 학위를 받았고, 그 후 몇몇 월 스트리트 회사에서 일했다. 그는 D.E.에서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는 온라인 소매 사업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무엇을 팔아야 할지 잘 몰랐다. 베조스는 재빨리 온라인 서점이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와 그의 아내 맥켄지는 D.E.에서 만났다. 둘은 1993년에 결혼하여, 풍부한 기술 재능과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대형 도서 판매업체와의 근접성으로 선정된 시애틀로 여행을 떠났다.
매킨지가 운전을 하는 동안, 베조스는 Amazon.com이 될 사업 계획을 작성했다. 베조스는 부모님과 몇몇 친구들에게 이 아이디어에 투자하도록 설득했고, 아마존은 1995년 7월 16일 베조스의 시애틀 차고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GMK미디어/에폭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