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베트남에 많은 소매 체인점들이 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Zing News에 따르면, 체인점인 Muji, JD, Sephora, Din Tai Fung 또는 SM Entertainment (SM Town & Store)는 각각 2020년에 베트남에 매장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코비드-19 전염병은 보다 광범위하게 전 세계 소매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2020년 7월 7일, 소셜 네트워크는 많은 유명한 브랜드와 소매 체인점들에 대한 많은 기사들을 공유했다. 언급된 예로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파산, 샤넬의 생산 중단, 자라의 1200개 점포 폐쇄 등의 이야기가 있다. 위의 정보는 나중에 부정확하거나 부정확하지만 불완전한 것으로 판명되었다(자라의 모회사인 Inditex가 1,200개의 점포를 닫고 450개도 또 열었다).

 

2020년이 끝나가고 있다. 그리고 2020년에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소매점들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위의  소매 체인점들 중, 오직 무지와 SM 엔터테인먼트만이 베트남에 모두 코비드-19 물결이 가라앉았던 7월에 첫 번째 가게를 열었다.

무지의 첫 번째 체험 매장은 호치민시의 팍슨 사이공 관광 광장에 위치해 있다. 일본 소매 브랜드는 미용 도구, 옷, 가구 등을 유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호치민에 체험 매장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미국의 무지 체인 또한 파산 신청을 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의 체인점은 SM 타운 & 스토어라는 이름으로 베트남에 등장했다. 이 매장은 SNSD, 동방신기, 레드벨벳 등 베트남에 큰 팬층을 갖고 있는 많은 한국 그룹들의 대표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더 넓게는 유니클로 의류 소매 체인점이 2019년 말에 베트남에 공식적으로 발을 들여 놓았다. 하노이에 대형 매장을 열어 베트남 시장에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2020년 3월 이후 유니클로는 더 많은 판매 지점을 열었고, 영업 규모를 확대했다.

일본의 다른 소매 체인점이며 화장품 분야의 체인점인 마츠모토 기요시가 2020년 10월 호치민시에 매장을 오픈했다. 마츠모토 기요시는 거의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큰 화장품 체인점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2020년에 베트남에 들어 온 외국 소매점은 기대만큼 많지 않다. 그러나, 넓게 보면, 체인점들에 의한 전통적인 소매 산업의 규모를 확장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Brooks Brothers, Wendy's, Arcadia와 같은 체인점에서 운영하는 많은 브랜드는 2020년에 어려움을 겪은 후 파산 선고를 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