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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푹 총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문제로 전화 통화

두 정상은 강력한 양국 관계가 두 나라 기업과 국민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정국 기자  2020.12.23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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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쑤언 푹 총리는 어제(12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974년 무역법 301조에 따라 시작된 베트남에 대한 최근 조사 등 양국 관계에 대한 전화통화를 가졌다.

미 재무부는 16일 달러화 대비 자국 통화를 의도적으로 평가절하한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 및 지역의 감시 목록에 대만 태국 인도 등 3개국을 추가하면서 베트남 스위스를 환율조작국으로 규정했다.

 

이 목록에 오른 다른 나라들에는 중국, 일본, 한국,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포함되어 있다.

 

반기 통화 조작 보고서에 따르면, 재무부는 베트남이 "국제 무역에서도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얻기 위해 행동했다고 밝혔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베트남은 경제력이 제한적인 개발도상국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통화 정책 관리의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거시 경제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지, 세계 무역의 불공정한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총리는 말했다.

 

베트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베트남 정부기관들은 상호 이익을 위해 안정적이고 균형적이며 지속 가능한 무역관계를 보장하기 위해 양국간 공동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베트남-미 관계가 수교 25년, 특히 최근 몇 년간 모든 분야에서 강하게 성장해왔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두 개의 핵심 기둥으로 무역과 투자의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안정적인 상호관계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표시했다.

 

이 지역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강력하고 독립적으로 번영하는 베트남은 베트남 국민들의 열망과 미국의 이익에 일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푹 총리는 미국 대통령에게 두 개의 코로나19 백신이 기록적인 시간 내에 성공적으로 개발된 것을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베트남을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베트남과 베트남 국민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