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는 월요일 0.83% 상승한 1029포인트를 기록하며 코비드-19의 모든 충격을 지우고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에 주춤하는 듯하다가 오후 들어 은행주와 철강주의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급등해 결국 이날 장중 8.49포인트가 올랐다. VN-지수의 기반인 호치민 증권거래소(호세)는 275주가 상승하고 149주가 하락했으며 이 중 23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전 거래주 대비 소폭 감소한 10조 1000억 동(4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30대 상한선 VN30지수는 0.78% 상승해 18개 종목이 상승하고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 바스켓은 거래량이 46% 이상을 차지해 투자자들이 이번 회기에는 중간 캡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VN30의 최고 상승률은 철강업체인 호아팟그룹의 HPG로 3.4% 상승했고, 국영은행인 BIDV의 BID가 3.2% 상승했으며, 주요 양조업체 사베코의 SAB와 최고 증권사인 사이공증권의 SSI가 2.5% 상승했다. 다른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의 VCB가 2.2% 상승, 비띤뱅크가 CTG가 개장가를 유지하며, 군인은행 MBB가 0.2% 하락하는 등 결과가 엇갈렸다.
민간은행 부문에서는 VPBANK의 VPB가 1.1%, 테콤뱅크의 TCB가 1%, 엑심뱅크의 EIB가 0.9%, HD뱅크의 HDB가 0.7% 증가했다. 새콤뱅크의 STB는 유일하게 0.3%가 하락했다. 그리고 쇼핑몰 운영사인 빈콤리테일의 VRE가 1.1%, 가솔린 유통업체인 가솔린맥스의 PLX가 1%, 에너지 대기업인 페트로베트남파워의 GAS가 0.9% 상승했다.
반대로 발전기 페트로베트남파워의 WOW가 0.9%하락으로 상회했고, 농산물 수출업체인 TTC-슈가르의 SBT가 0.5%로, 저가항공사인 비엣제트항공의 VJC가 0.4% 하락했다. 또 다른 손실 종목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빈홈의 VHM과 냉동전기엔지니어링의 RIE가 모두 0.2% 하락했다.
호세(HOSE)와 비슷한 방식으로 베트남 제2의 주거래소이자 중소형주들의 본거지인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13%, 비상장공기업시장 UPCOM-지수가 0.13%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세션에서 여러 주요 호세 상장 블루칩에 대한 매수 압력과 VN 다이아몬드 지수 주식의 실적을 복제하는 거래소 거래 펀드인 FUEVVND에 대한 매수 압력으로 3개 시장에서 2300억 동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VN 다이아몬드 지수는 TCB, VPB, MBB, MWG, PNJ, CTG, FPT 등 블루칩을 포함한 14개 종목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자유 유동성 자본을 기준으로 선별된 종목 바스켓은 지난해 11월 호세(HoSE)가 선보였고 FUEVFVND는 올해 5월 12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