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20.11.20 19:56:18
10년 후 VN-지수는 2010년 말 485포인트에서 현재 966포인트로 두 배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 규모는 상당한 변신을 거쳤는데, 총 시가총액은 591조 동에서 거의 3500조 동으로 6배 증가했다.
10년 전만 해도 시장은 바오비엣그룹과 비엣콤뱅크, 비띤뱅크, ACB, 엑심방크, 새콤방크 등 5개 은행을 대표하는 금융주의 영향이 컸다. 나머지 4명의 이름은 마산그룹, 빈그룹, 비나밀크, 황안 자 라이이다.
기업 활동뿐 아니라 시장의 우여곡절 끝에 여전히 상위 10위 안에 들면서 실적을 유지하는 기업은 절반에 불과하다.
*10년 동안 주식 시가 10대 기업 변화(단위: 10조동)
여기서 "성공적인 기업"은 최근 몇 년간 4대 시가총액 중 3개 기업은 비엣콤뱅크 - 빈그룹 - 비나밀크 그룹이다. 2010년 말 대비 현재 빈그룹 시가총액은 36조 동에서 362조 동으로 10배 증가해 주식시장 최대 기업이 됐다.
2010년 빈콤 JSC로 알려진 빈그룹 회장은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있는 소수의 부동산 프로젝트와 쇼핑센터와 몇몇 빈펄 리조트만을 소유하고 있었다. 빈홈즈, 빈멕, 빈스쿨, 빈아이디, 빈패스트, 빈스마트 등 빈그룹 현 생태계에 중요한 이름들이 여전히 많이 언급되지 않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운데 2010년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은 빈홈, ACV, BIDV, PV가스, 사베코 등 5개사다.
지난해 상위10에 들지 못한 유일한 기업은 현재 상위 10대 기업에 가입한 호아팟으로 12조 동에서 106조 동으로 매우 인상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10년 전만 해도 황안저라이(HAGL)이 경험한 '비극적인' 상황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확실히 없었다. 현재 시장가격은 4500 동/주식을 약간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최고치보다 80% 낮은 4조 2000억 동의 회사 가치에 해당한다.
2010년은 또한 HAGL 역사상 세전이익이 3조 동이 넘는 가장 성공적인 해이기도 하다. 당시 HAGL은 시가총액이 23조 7000억 동인 대표적인 부동산 회사 중 하나였으며, 선출된 득회장은 여전히 증권거래소에서 가장 부유한 두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이듬해에는 고무나무 심기, 기름야자, 사탕수수, 수력발전, 소양육 등 일련의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이 대부분 실패로 돌아가면서 HAGL이 쇠퇴하고 매각해야 하는 등 부채 구조조정에 집중해야 할 자산이 많다.
Eximbank와 Sacombank는 소유구조의 큰 변동은 주식의 매력은 물론 사업 효율성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2008년 SMBC는 2억2500만달러를 들여 15%의 지분을 사들였는데 이는 엑심방크의 평가액이 15억달러에 해당한다. 그러나 12년이 지나 엑심방크의 가치는 여전히 10억 달러로 회복될 수 없다.
*세전이익(단위:10억 동)
-CAF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