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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탄신공항] 다음 달 공항 건설 시작

베트남 공항공사(ACV)는 오는 12월 롱탄 국제공항 건설을 시작해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정국 기자  2020.11.18 12: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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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의 주요 개발자로 임명된 라이 쑤안 탄 사장은 VnExpress에서 총 자본의 91%인 99조 동(42억8000만 달러)을 공항 1단계에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은 현재 보유중인 29조원이 넘는 현금에서 조달될 것이다. 2020-2025년에 6조9000억동이 추가되고 나머지는 상업대출과 채권에서 나올 것이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액수가 초과된 12개 기관과 143조원이 넘는 금액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분한 자본을 확보했고, 공항이 건설될 동나이성이 1단계에 필요한 1800헥타르의 토지를 넘겨준 것을 계기로 ACV는 60개월간의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짜고 있다.

 

탄 사장은 또 롱탄을 건설하는 한편 전국 22개 공항을 관리하는 ACV는 호치민시 탄손낫 국제공항 제3터미널 건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의 국제터미널 확장 등 다른 핵심 항공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정부는 지난주 롱탄 국제공항 1단계 건설을 승인했다.

 

1단계는 폭 75m의 4km 길이의 활주로 1개와 유도로와 에이프런 시스템, 연간 2500만 명의 승객과 120만 톤의 화물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설계된 37만3000m² 규모의 여객터미널이 들어선다.

 

이는 2040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의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다. 그때까지 4개의 활주로와 4개의 여객터미널, 보조시설을 갖추어 매년 1억 명의 승객과 500만 톤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져 있는 이 공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항인 탄손낫 국제공항의 과부하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