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20.11.05 11:17:55
국립기상수문예보센터에 따르면 오늘 4시 현재 가장 강한 폭풍의 중심 부근의 바람은 시속 75km, 8단계, 10단계로 태풍은 남서쪽으로 시속 10km의 속도로 약해져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것이다.
*태풍 고니의 이동경로(5일 오전 국립수역예보센터가 예보)
6일 오전 4시 꽝아이에서 푸옌까지 해역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시속 60㎞, 7단계가 될 것이다. 그 후 열대 저기압은 10km/h의 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하여 꽝아니 - 칸호아에 상륙하지만 저기압으로 약화된다. 현재 태풍 고니의 풍력은 시속 74km로, 반나절마다 풍력이 약 9km씩 감소한다.
태풍의 영향권은 꽝남에서 닌투안까지로 해상에는 3-4m 높이의 강한 파도가 일고 있다.
오늘과 내일, 꽝남-빈딘지방에는 총 250~350mm의 강우량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다. 투아티엔후에, 다낭, 꼰돔, 저아라이, 푸옌에는 총 강수량이 100~200mm이 예상된다. 11월 5~7일 하딴에서 꽝찌에 이르는 지방에는 총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이다.
고니는 올해 남중국해의 10번째 태풍이다. 이에 앞서 10월에는 베트남 기상청이 집계한 열대성 태풍과 저기압이 가장 많은 달인 1993년 10월만큼이나 중부 지방은 4차례의 태풍과 1차례의 열대성 저기압 피해를 겪었다.
지난달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3건의 홍수와 13건의 산사태로 159명이 사망하고 71명이 실종됐다. 특히 몰라베 태풍이 지나간 후 내린 비로 33명이 사망하고 49명이 실종됐는데 주로 산사태로 인해 꽝남, 투아티엔후에, 빈딘등의 지방이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