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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10개월 만에 FDI 234억8000만 달러 유치

베트남은 올 들어 10월까지 234억8000만달러어치의 FDI를 유치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6%에 해당한다고 기획투자부가 발표했다.

이정국 기자  2020.10.30 1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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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총 등록자본이 11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1%, 가치 9.1% 감소한 신규사업이 허가됐다. 

9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57억 1천만 달러가 추가로 증자되어 프로젝트 수는 20.8% 줄었지만 자본은 4.4퍼센트가 증가했다고 재경부는 말했다.

태국 남부 바리아붕타우의 석유화학단지에 13억8000만달러가 증액된 데다 하노이 웨스트호수에 인접한 한국이 투자한 초대형 따이호따이 프로젝트가 7억7400만달러의 투자를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외국기업은 자본기여와 주식매수를 통해 61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했다.

 

재경부 산하 외투진흥원은 10월까지 지출된 금액은 약 1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가공과 제조업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분야로 여전히 107억 달러로 FDI의 45.7%를 차지하며 전력 생산과 유통은 48억 달러(총액의 20.5%)가 넘고, 그 다음이 부동산과 도매업이다.

 

국내에 투자하는 109개국과 영토 중 싱가포르가 75억1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한국이 34억2000만 달러, 중국 21억7000만 달러 순이다.

 

메콩 델타의 박리우는 이 기간 동안 최대 FDI 지역이며, 40억 달러는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호치민시는 37억 달러(14.6%)로 2위, 하노이가 31억3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10개월 내 외국인 투자부문(원유 포함)의 수출은 1479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가치의 97.6%에 달한다. 원유를 제외한 수출은 1465억2000만달러로 97.8%에 이른다.

 

이 부문별 수입은 지난해의 97%인 1175억6000만 달러였다. 따라서 이 부문은 원유를 포함한 304억 달러와 이를 제외한 300억 달러 가까운 무역흑자를 10개월 만에 올렸다.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