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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호아성] 많은 한국 기업들 칸호아성을 주목(注目)

한국 대기업들이 전자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칸호아에 대한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국 기자  2020.10.24 13: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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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3일 칸호아 지방인민위원회는 한국 기업(DN)과의 만남을 위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SK, CJ, LG 인터내셔널, 롯데건설, 대우건설, 한전, 코미포(KOMIPO), 현대 등 많은 국내 대기업들이 이 지역성에 대한 잠재력과 강점,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참석했다.

쩐 호아 남 칸호아 지방 기획투자국장은 한국이 이제 이 지방의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칸호아 지역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97건, 36억 달러 중 한국 기업이 25개 사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칸호아는 385㎞가 넘는 해안선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베이인 나짱, 반퐁, 깜란 3개가 있으며, 수심은 10-30m로 해양경제 발전에 적합하다. 특히 나짱베이는 관광개발, 소비 등에 적합한 세계 29개의 아름다운 베이중의 하나이다.

 

투자 가능성에 대해  호앙 딘 파이 반퐁 경제특구청장은  반닌지구와 닌호아 타운에 있는 반퐁 EZ의 면적은 15만 헥타르(토지 7만 헥타르, 해수면 8만 헥타르)라고 말했다. 총 자본금 41억 달러로 158개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있다.

 

지방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딴 뚜안은 칸호아의 장점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반퐁만이 있는 곳에서 칸호아의 전략적 위치의 이점을 강조했다. 반퐁만은 아태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중요한 국제 해상 항로에 가깝고,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국도 1호선, 남북고속도로, 중앙고지를 연결하는 26호선 등 이용 가능한 성의 교통체계를 통해 전국 지역과 상품교역을 원활히 연계할 수 있다. 게다가 칸호아 공항에는 칸호아를 세계에 연결하는 '게이트웨이'인 깜란 국제공항과 푸옌성의 뚜이호아 국제 공항도 가까이 있다. 게다가 다년간 성장, 경제발전, 예산수입이 큰 10개 성 중 하나라는 이점으로 칸호아는 점차 지역과 국가의 경제 중심지가 된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고진영 현대조선베트남 이사는 칸호아에서 24년간 운영해 왔지만 아무런 장애물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토지임대, 수면임대에 대한 우대정책으로 지방정부의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고 세계적인 조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현대베트남 조선소는 매년 최고 8만7000톤을 가진 10-15척의 신규 선박을 건조해 5000명 이상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번 코비드-19 전염병 때는 기술자와 전문가를 데려와야 했지만, 매우 열정적인 현지 지원 덕분에 사업은 여전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평가했다.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칸호아 지방에 온 한마이클 원 SK코리아그룹 이사는 "SK는 현재 베트남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9년 9월 마산그룹 지분 10%가량 5억달러, 빈그룹 지분 9.4% 이상을 매입해 현재 SK가 나짱에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 일 때문에 내가 여기 온 이유"라고 했다.

 

한국전력공사 김수연 대표는 한전이 칸호아 발전소 프로젝트를 현지 잠재력과 강점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전력 생산량의 10%를 공급하는 코미포의 이상길 대표는 10월 중순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설립할 때, 코미포 측은 지하복합기술로 반퐁 경제권 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투자를 받았다고 했다.

 

한국 기업 대표들은 효과적인 투자를 선택하기 위해 인프라, 경제 구역의 장점, 항구, 산업 구역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한다. 특히 지역성의 강점과 지원정책이 그렇다. 김의중 영사(한국대사관)는 물류, 심해항, 관광 등, 투자유치에 관한 "한국 기업들에게 칸호아의 장점과 잠재력, 정책을 알리겠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양측이 더 잘 협력할 수 있도록 장점을 직접 공유하겠다고 했다.

 

최고의 투자 환경 조성에 전념

응우옌 딴 뚜안 칸호아 지방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첨단기술, 청정에너지, 산업, 부동산, 서비스, 식품가공, 항공운송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다. 특히 농산물과 식료품의 품질과 가치를 향상시켜 칸호아의 상품이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를 원했다. 그는 기업의 투자와 생산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우호적인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GMK미디어